예천군 보건소는 24일 청소년들의 금연을 도와줄 수 있는 또래 금연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시행했다.

예천군 보건소에서 관내 중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교육에는 위탁업체인 사단법인 우리 누리 청소년회 전문 강사가 흡연의 위험성과 함께 흡연친구 도우미 전략 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예천군은 양성된 청소년 또래 금연지도자들이 흡연의 유해성 설명과 금연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제시하고 금연 지도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여 청소년들의 흡연율을 저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능력함양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시행할 방침이다.

흡연과 질환, 간접흡연의 문제점 등에 대한 강의와 VTR시청, 레크레이션, 전략 짜기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교육이 끝나면 피켓 및 어깨띠를 착용하고 시가지에서 금연 캠페인을 펼치게 된다. 임명장과 함께 8시간의 봉사활동 실적이 부여된다.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청소년 또래 금연지도자들이 이웃과 자신의 건강을 위해 금연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건전한 또래 청소년 문화를 형성하고 흡연과 연계된 청소년 비행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예천군 보건소는 이와는 별도로 금연클리닉과 이동·야간 금연클리닉을 운영하여 505명을 등록 관리하고 있으며 각종 금연 절주 교육을 27회 1,653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2008-07-24 12:57:2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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