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풍양면 삼강리에 조성한 '삼강주막녹색농촌체험마을' 준공식이 22일 오전 11시 30분 체험마을 현지에서 열렸다.

삼강주막 녹색농촌 체험마을추진위원회(위원장 정재윤) 주관으로 개최된 준공식에는 김수남 군수와 기관단체장, 출향인,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삼강주막 녹색농촌 체험마을은 최근 관광명소로 급부상한 삼강주막이 위치한 곳으로 친환경 농업, 자연경관, 전통문화 등 부존자원을 활용했다.

농업의 부가가치를 증진시키고, 농가의 소득 증가와 도시민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체험·휴양공간을 조성하여 농촌체험관광 및 도농교류 기반을 구축하고자 용궁 회룡포마을, 상리 흰돌마을, 용문 출렁다리마을에 이어 예천군 관내에서 4번째로 조성하게 되었다.

지난해 12월부터 전통한옥을 짓기 위한 목재가공을 시작으로 출발한 삼강주막 녹색농촌 체험마을은 총사업비 2억 원을 들여 한옥체험장 1동과 농사체험장 및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과거 길 체험, 양반자전거타기, 산책로 거닐기, 벼수확체험, 참죽체험, 밤줍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구비하여 체험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정재석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은 "삼강리의 전통문화자원인 한옥과 삼강주막등을 활용한 문화콘텐츠발굴로 내실 있는 체험장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수남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그간 추진위원의 노고를 위로하고 "앞으로 체험마을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므로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풍양면에 산재한 풍부한 문화재 및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대표적인 체험마을로 성장시켜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관광객에게는 농촌체험의 장으로 인기를 끌 수 있도록 역할을 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관련사진>

2008-08-22 19:31:4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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