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FTA 등 유류 및 원자재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를 보호·지원하며 가축분뇨의 완벽한 처리로 하천 수질오염을 예방하고자 '가축분뇨처리시설 설치 지원계획'을 수립·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상반기 중 미신고 가축분뇨배출시설 309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했다.

1회 추경 시 군비 1억 5천만 원을 확보하여 용문, 상리, 하리 등 수계 상류지역을 우선으로 가축분뇨처리시설을 갖추지 못한 영세한 축산농가의 퇴비사 및 액비저장시설 설치비 50%를 지원하며, 연차적으로 다른 지역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지원사업은 8월 지원신청을 접수하여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 중이며, 건축인허가 등 각종 행정절차 이행도 지도하여 적법한 시설의 설치·운영으로 축산농가의 권리 확보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가축분뇨처리시설 설치 지원사업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영세한 축산 농가를 보호하고 예천 참우의 경쟁력 확보 및 친환경 축산기반을 구축하며, 수질오염방지로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청정 예천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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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1 08:35:2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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