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단장 김도호 준장)은 11일,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부대 인근지역 홀로 사는 노인들을 방문, 성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행사를 펼쳤다.

부대장병들은 부대 인근 예천군 유천면과 개포면 지역에서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 두 분을 방문, 정성이 담긴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자칫 어려운 이웃에 소홀해지기 쉬운 명절을 맞아, 인근 지역 주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열린 어려운 이웃돕기 일일찻집과 성금 모금 행사 등을 통해, 장병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된 것이라 그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16비 장병들은 추석을 맞아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위해 11일 농가소득 증대와 군·민 화합을 위한 추석맞이 지역 특산물 판매행사를 열어 예천지역 우수 농·특산물인 참기름을 비롯해 꿀·표고버섯·한과 등의 제품을 구매하였다.

또한, 16비 의무전대는 19일 개포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지원 활동을 펼쳐, 건강검진 및 환절기 건강관리 요령 등을 지도할 방침이다.

공군 제16전투비행단장 김도호 준장은 "어려운 이웃돕기 활동이 일회성 명절 맞이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비행단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2008-09-11 21:31:0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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