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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휘동 안동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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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남 예천군수 | 경북도청 소재지 조례안이 26일 도의회에서 가결되자 안동시와 예천군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경북도청이전 조례가 26일 오전11시부터 열린 경북도의회 본회의에서 통과, 안동·예천이 새경북도청 소재지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지난 6월8일 안동·예천이 도청후보지로 결정된 지 넉달여만에 모든 법적절차가 마무리됐다.
이에 김휘동 안동시장과 김수남 예천군수는 환영의 뜻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경상북도 사무소의 소재지 조례를 제정한 것은 역사적인 일로 후세에 길이 남을 것이다."며 "대구를 벗어나 관할구역 안에 도청을 둘 수 있게 돼 경상북도의 독립성과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이제 경상북도도 관할구역 내에 도청소재지를 둘 수 있게 돼 경상북도의 독립성과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며 기쁨의 뜻을 보냈다.
또한, 이들은 “도천이전 절차가 다소 지연된데 대해 아쉬움도 있지만 그 동안의 일은 모두 잊고 새로운 화합의 길을 적극 모색해 나가야 된다."며 "도민 모두 손잡고 미래 청사진을 현실로 만들어 나아가는데 열과 성을 함께 모아 나가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동시의회도 기쁨의 뜻을 나타냈으며, 유석우 안동시의회 의장은 "17만 안동시민의 염원이 이뤄져 기쁘다."며 "이제는 안동·예천뿐만 아니라 도민 전체가 힘을 합쳐 명품 신도청지 건설에 힘을 합칠 때이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또 "이제 도청 이전예정지 평가와 선정과정 조례에 이의를 제기했던 상주를 비롯해 영천 등의 시민들도 이제 각자 시민·군민으로써가 아닌 도민으로써 도청이전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때이다."며 당부의 뜻을 전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앞으로 도청이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10월 초 '도청이전추진단'(가칭)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또한, 신도청지에서 구미로 이어지는 낙동강과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을 양축으로 삼는 새 경제발전방안을 연말까지 수립하기로 하고 이미관련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08-09-26 15:43:50 /
황준오 기자(joon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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