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7일 오전 11시 풍양면 삼강주막으로 유명한 삼강혁신마을에서 알밤 줍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삼강마을의 알밤 줍기 행사는 지난 4월 기본계획 수립과 삼강 산 4-1번지 3ha 정도에 밤나무 500주를 식재한 행사장에서 시행됐다. 간벌, 진입로 정비, 주차장 확보, 안내판 설치 등으로 행사에 필요한 준비를 위해 노력해 왔다.

예천군과 마을추진위원회는 행사 준비를 위해 지난 8월에 1차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9월 4일에는 2차 주민설명회를 통해 마을주민이 직접 마을보물을 조사하고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했다. 9월 8일에는 경남 함양에 알밤 줍기 행사장을 견학하는 등의 준비를 마쳤다.

삼강 알밤 줍기 체험행사는 삼강마을 주변 관광자원인 삼강주막과, 한옥체험관, 양반 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볼거리ㆍ체험거리를 활용하여 주민소득을 증대하고자 2008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혁신사업의 목적으로 시행됐다.

삼강혁신마을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예천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서울, 대구, 인근 지역의 체험 객 200여 명이 참가했다. 알밤 줍기 본행사와, 부대행사로는 양반 자전거 타기, 지역 특산물 장터와 삼강마을에서 추억 남기기, 옛날 음식 맛 체험, 알밤 구워 먹기, 떡 매치기, 밤술시식, 돼지숯불구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먹을거리 행사로 체험 객에게 흥미를 제공했다.

삼강혁신마을 추진위원장은 "주민 스스로가 나름대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많은 도시민이 찾아와 고향의 정취를 맘껏 누리는 것 같아 기쁘다."라면서 "앞으로 체험객의 의견을 수렴하여 더욱 발전하는 체험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관련사진>

2008-09-27 23:55:2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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