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품질의 와이퍼 생산업체인 캐프그룹은 지난 8월18일 문경시 공평동 일원에 외국인 투자기업을 설립하기로 문경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그동안 외국인합작법인을 설립, 공장건립을 위한 부지매입과 건축토목설계를 마치고 30일 오후 3시 공평동 공장현장에서 캐프그룹 임직원과 기관단체장 및 마을주민 등 4백여 명을 초청하여 기공식을 가졌다.

캐프노벨 문경공장은 외국자금 5백억을 투자하여 공평동에 부지 1만여평, 건축면적 2천평의 자동차 부품생산 공장을 내년 1월말 준공하게 되며, 터키 오한그룹의 프랑스 노벨사와 합작 투자한 외국인 기업으로 노벨사가 특허권을 가진 공해가 발생하지 않는 세계 최첨단기술인 자동차용 플라스틱연료튜브를 생산하여 외국에 수출하게 되며 국내 자동차생산업체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캐프노벨 문경공장은 최대 고용인원 200명으로 임원을 포함한 관리직, 연구직, 영업직 등 40여명을 제외한 생산 현장직 160여명 전원을 현지 인력을 고용할 계획으로 있어 지역의 인구증가와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캐프그룹은 내년에는 캐프노벨 문경공장을 확장하고 부지 1만5천평을 추가로 조성하여 2차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며, 현재 가은읍 왕릉리에 1,500억원을 투자하여 특1등급 관광호텔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그동안 문경시는 기업체들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하여 투자촉진조례를 제정하여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여 많은 기업체를 유치하였으며, 세계 제일의 가스메타 제조업체인 대성계전(주)이 문경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문경시의 투자유치사업이 본격적으로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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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30 19:13:2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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