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향기 출렁이는 새재의 아침'이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10일 영강생활체육공원에서 개막된 2008 문경사과축제가 11월 2일 폐회식을 끝으로 종료되었다.

이번 문경 사과축제는 문경새재의 아름다운 단풍과 어우러져 가을 문경을 찾아 축제를 즐긴 관광객이 무려 56만 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었고, 38억여 원의 사과 판매액과 112억원에 달하는 경제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축제는 장소를 1관문에서 야외 공연장까지 공간을 확대하여 사과축제장을 넓혔으며, 전통 저잣거리와 전통 공예품 등을 전시해 특색 있는 볼거리와 사과낚시, 사과깍기, 사과 쌓기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가 되었다.

또한, 전통 저잣거리의 재현과 전통 공예품 전시행사는 문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했으며, 사과공원에 주렁주렁 달려 있는 사과와 토종닭 등은 농촌의 냄새를 물씬 느끼게 했다.

이밖에도 고품질의 명품사과 생산을 위한 사과국제학술세미나 및 사과품평회 등 다양한 사과 관련 행사도 펼쳐졌으며, 사과 시식회를 통하여 맛있는 문경사과의 명성을 높였고, 구입 고객의 입소문을 통한 홍보로 택배 주문이 많아 사과 판매액이 증가했다는 평가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금년 사과축제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축제로 만들어 명품 문경사과의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관련사진>

2008-11-03 17:40:2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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