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정선분)가 개최하는 알뜰 마당이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민은행 인근에서 열렸다.

이번 알뜰 마당은 부녀회원들이 한 해 동안 모은 헌옷과 신발 그리고 관내 상인들의 찬조 물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경기가 안 좋은 올해에도 미역, 생강, 마, 헌옷 등 13품목을 판매하여 많은 사람이 구매했다.

예천읍 새마을부녀회는 알뜰 마당에서 생긴 수익금을 관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홀로 사는 노인 김장하기 비용으로 지출하기로 하여 또 한 번 사랑 나눔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정선분 새마을부녀회장은 "매년 많은 주민의 관심과 협조로 알뜰 마당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예천군민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알뜰 마당을 계기로 함께 나눠 쓰며 아껴 쓰는 분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관련사진>

2008-11-17 20:18:5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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