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 상주지청은 24일 오후 2시부터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14개 읍면동 313명의 이?통장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대구지방검찰청 상주지청 정한근 검사의 진행으로 90분 동안 실시되었으며, 최근 발생하고 있는 범죄유형(보험공단 직원 사칭 사례 등)과 피해예방 방법에 대해 아주 상세하게 설명했다.

정한근 검사는 범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전화를 이용하여 계좌번호, 카드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일체 대응하지 않도록 하고, 발신자 전화번호를 반드시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전화금융사기(속칭‘보이스피싱‘)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어 신용카드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이를 범죄에 악용하는 것으로 전화를 받은 상대방을 현금인출기로 유인한 후 특정 번호를 누르게 함으로써 계좌이체를 유도하는 것이 대표적인 유형이다.

교육에 앞서 반병목 부시장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는 이?통장들의 노고를 치하하였으며, 전화금융사기가 농한기를 맞은 농촌 지역으로 급속히 퍼질 것으로 예상되니 오늘 교육 후 돌아가셔서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08-11-25 17:28:5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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