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로면 성항보건진료소가 현대식 의료시설을 갖추고 26일 오전 11시 보건진료소 전정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준공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해 동로면 석항리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석항보건진료소 준공을 축하했다.

석항보건진료소는 지난 6월 공사를 시작해 총공사비 2억3천만원을 투입하여 417㎡(126평)의 부지에 건물 135㎡(40평)으로 1층에는 진료실, 건강증진실, 대기실을, 2층은 진료원 숙소를 배치하고 다양한 건강 증진장비를 보강하여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신현국 시장은 축사에서 "석항보건진료소는 지난 1983년도에 건립된 이래 25년 이상을 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하여 왔으나, 세월이 많이 흐르다 보니 건물도 낡고 시설도 협소하여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많은 불편이 있어 안타까웠는데 좋은 위치에 넓고 쾌적한 시설을 건립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지난 1월에 갈평보건진료소, 5월에 농암보건지소를 준공했으며 앞으로도 노후된 보건기관을 점차적으로 신축해 주민들의 욕구에 맞는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건강한 문경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08-11-26 15:45:2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