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회(의장 고오환)는 2일 오전11시 문경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오는 12월22일까지 21일간의 일정으로 '제125회 문경시의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한 의회는 회기결정의 건을 비롯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의 안건을 상정, 의결하고 신현국 문경시장의 시정연설에 들어갔다.

신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 부문을 비롯해 농업, 사회간접시설 확충과 도시기반시설 정비, 문화관광, 체육, 복지증진 등의 부문에서 금년도 주요사업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신 시장은 "내년도에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 늘리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을 비롯해 농업·농촌지원 확대, 내실 있는 맞춤형 서민복지와 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인건비 절감, 지방채 조기상환에 역점을 두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의 마무리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경시의 내년도 예산 규모는 금년보다 29.9%가 증가한 총 3천713억 원으로 일반회계가 3천285억1천만원, 특별회계가 총 11개 회계에 427억9천만 원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문경시는 밝혔다.

분야별 예산 편성은 지역개발에 585억1천3백만원, 문화관광체육에 372억8천4백만원, 농림산업에 484억9천2백만원, 사회복지에 607억5천4백만원, 환경분야에 244억7천4백만원, 일반행정 및 기타가 989억9천3백만원으로 각각 편성됐다.

한편, 21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 이번 제125회 문경시의회 정례회는 각 상임위원회별 2008년도 성과 및 2009년도 업무계획을 집행부로부터 보고받고, 2009년도 예산안을 심사·의결하며, 오는 12월5일부터 조례안과 기타 안건에 대해 상임위원회 활동에 들어가 22일에 폐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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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2 15:37:53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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