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주최하고 예천군 여성회관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결혼 이주여성들이 바르고 재미있게 한국말을 배우도록 유도하고자 개최한 것으로 대중가요 부르기와 동화책 읽기 부문으로 나누어 열렸다.

대중가요 부르기는 자유곡으로 참가했으며, 동화책 읽기 부문은 한국 거주 연도에 따라 2년 미만은 시골 쥐와 서울 쥐, 2년 이상 5년 미만은 며느리 시험하기, 5년 이상은 허생전이다.

동화책 읽기 부문은 상리면 두성리 츠엉미란(베트남)씨 외 14명, 대중가요부문은 호명면 오천리 네베스파라옹 하신토(필리핀)씨 외 16명이 참가했다. 대회 참가자는 11월24일부터 28일까지 예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여성회관에서 신청을 받았다.

예천군 관계자는 "점점 늘어가는 다문화 가족을 위해 다문화센터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왔다."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이 쉽게 한국 문화를 익히고 배워 건전하고 행복한 가정으로 조성토록 여러 가지 시책을 발굴하여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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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4 18:41:4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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