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기축년(己丑年) 소띠 해가 밝았다. 기축년 새해 첫날을 맞아 문경과 예천 각각 돈달산과 봉덕산 정상에서는 수천여명의 해맞이객들이 모여 올해 첫 일출을 만끽했다.

문경시 해맞이 행사는 1일 오전7시30분 돈달산에서 신현국 문경시장, 고오환 문경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 및 해맞이객 등 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예천군은 예천읍 봉덕산 정상에서 군민 등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맞이 행사를 가졌다.

돈달산과 봉덕산 정상에선 오전7시39분경 새해 첫해가 얼굴을 들어내자 해맞이객들은 일출을 바라보며 한해 소망을 빌었으며, '소원풍선 날리기' 등 다양한 새해 행사가 열렸다.

이날 해맞이 행사에 참가한 문경과 예천의 해맞이객들은 조찬으로 떡국 등이 제공됐으며, 새벽 이른 시각부터 모여든 해맞이객들은 기온이 뚝 떨어진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삼삼오오 가족과 연인 단위로 모여 사진을 찍거나 새해 소망을 비는 모습이었다.

한편, 해맞이 행사를 마친 김수남 예천군수는 실과팀소장, 읍면장, 기관단체장, 보훈단체 회원 등 70명과 함께 오전9시10분 남산 충혼탑을 참배하고 분향했다.

               <관련사진>

2009-01-01 17:52:37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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