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유천면 사곡리가 2008년도 국가지정 생태우수마을 선정됨과 동시에 2008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전국 콘테스트 장려상에 입상했다.

이번 생태우수마을에 지정된 사곡마을은 올해 1월부터 오는 2011년까지 3년간 생태보존활동비 지원받는 것을 비롯해 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과 환경 기초시설 설치를 위한 국고보조사업 추진시 우선 지원, 환경관련 포상 우선선정 등 각종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현재 45가구가 살고 있는 유천면 사곡마을은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지난 2004년도부터 무농약 우렁이쌀과 찰수수, 고추 등 친환경농법으로 먹을거리를 생산해 대도시 출하로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마을 뒤 계곡에는 1급수에만 산다는 가재가 서식하고 봄이면 어김없이 제비가 날아와 제비집을 짓고 있으며, 마을주변에는 노송이 우거진 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하며 장승이 서 있고 물레방아가 돌아가며 흙돌담이 그대로 남아있어 예스러움과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이기도 하다.

사곡마을은 이번 국가지정 생태우수마을에 선정됨과 동시에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08년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전국콘테스트'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사곡마을은 친환경 농산물 재배와 마을 쉼터조성, 물래 방아 복원, 우물 복원사업, 등산로 정비사업을 지역 주민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아름다운 마을공동체를 복원시켰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예천군은 지난해 3월부터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콘테스트에 응모 신청을 받아 지난 11월 경상북도가 주관한 '2008년 보물찾기를 통한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전국콘테스트에서 장려상을 차지해 행정안전부장관으로부터 우수마을 인증서와 시상금 50만원을 받았다.

               <관련사진>

2009-01-05 18:01:50 / 황준오 기자(joono@ugn.kr)

황준오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