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농업인단체 회원들은 9일 예천 홈웨딩홀에서 '2009년 농업인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한국농업경영인예천군연합회(회장 주용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신년교례회에는 구본학 예천부군수를 비롯해 농업인과 기관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2009년 농업인 신년교례회'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의 농촌현실을 극복하고 농업인들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대처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농업경영인예천군연합회 주용하 회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점차 밀려오는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 농업인들이 한마음으로 단결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신도청의 주인답게 성숙된 모습과 항상 자신감 넘치는 예천농업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힘을 모아 지역사회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구본학 예천부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지난 몇 년간 우리농업은 FTA 협상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현재의 어려움을 기회로 삼아 우리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나가야 할 시기다."고 강조했다.

또, "따라서 군에서도 지난 10년간 꾸준히 추진해온 농가소득증대와 농업경쟁력강화를 금년에도 군정 제1의과제로 적극 추진해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니 농업인 여러분들을 중심으로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응해 친환경적이고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농업인단체 회원들은 지금의 농업 농촌의 어려움을 공동체 의식으로 헤쳐 나가자고 다짐하면서 모두 건강하고 풍성한 결실을 이루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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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9 18:53:26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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