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만에 첫 사과수출을 시작으로 수출의 포문을 연 문경사과가 2009년을 맞아 수출을 재가동 했다.

지난해 대만에 사과 65톤을 수출해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문경사과는 대만의 유통업체로부터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아 이번에 50톤의 사과를 다시 대만으로 수출하게 됐다.

능금농협문경지소 주시준 소장은 "작년 말 수출한 문경사과가 뛰어난 맛과 고품질로 대만 현지에서의 호평을 받고 대만 유통업체로부터 수출 문의가 많이 들어와 수출하게 됐다."며 문경사과 수출의 밝은 청사진을 보여줬다.

한편, 문경시청 황재완 유통축산과장은 "올해는 수출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성사과수출단지 면적을 작년 50ha에서 100ha로 확대하고, 마성면에 준공된 거점산지유통센터를 통해 품질의 고급화가 이뤄지면 맛과 품질 면에서 일본사과와도 견주어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또, "앞으로는 사과뿐만 아니라 문경의 다양하고 우수한 농·특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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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9 20:40:40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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