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시장 신현국)가 27일 객토를 희망하는 농가로의 객토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지력증진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객토를 희망하는 농가로부터 신청을 받는다며 360ha에 5억4천만원을 투입해 1월부터 영농개시 이전까지 마무리 되도록 추진 중이다.

객토사업은 점질이 낮은 사질답이나 습답 등 생산력이 떨어지는 논·밭을 대상으로 선정해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ha당 150만원(시비 90만원, 자부담 60만원)을 지원한다.

실질적인 농토배양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양질의 객토원(점질함량 25% 이상)을 사전에 확보토록 하고 있으며, 논은 18㎝, 밭은 15㎝ 정도의 토심을 돋우고 점토함량 15% 이상 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객토사업으로 병충해가 감소하고 미질향상에 기여하고 있어 지역농민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객토로 인한 지력증진과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 기반조성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09-01-27 12:17:26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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