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수남)이 지난 2005년 전국 지방자치체단체 중 처음으로 실시한 농촌총각가정이루기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농촌총각들의 결혼이 큰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농촌 총각들의 결혼 지원을 통해 생활안정을 도모하기위해 시행한 농촌총각들의 가정이루기 사업이 후계 농업인의 생활안정에 결실을 맺고 있다.

예천군는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억5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27쌍의 노총각들과 베트남 신부의 결혼을 성사시켜 18명의 자녀를 출산했으며 지난해 결혼한 11쌍이 현재 임신 중으로 금년도에 출산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앞으로 출산자수는 더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농업인들의 소득과 생활 안정을 군정의 제1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김수남 예천군수가 노총각 문제를 고민하던 중 행정에서 개인 가정사인 결혼문제를 직접 들고 나섰다는 점과 혼혈을 부추긴다는 일부 주위의 여론도 있었지만 개인의 행복 없이는 우리사회의 안정을 도모하기 힘들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전국 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이 사업을 시행한 것이다.

특히, 군은 이민자 가족의 생활안정에 가장 큰 걸림돌인 가정 경제의 어려운 점을 해결하고자 9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민자농가 소득지원사업 실시하고 시설채소 재배를 위한 하우스 지원 등 각종 영농사업 지원시 이민자 가족을 우선해 지원하고 영농기반이 부족한 2농가에 대해서는 예천군 일용직 공무원인 환경미화원으로 채용시켜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보인다.

앞으로도 예천군은 농촌총각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농촌총각결혼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하고 국제결혼 이민자 가족의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국민으로 조기정착을 유도하고 문화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09-02-18 16:02:52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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