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수남)은 19일 오후2시 상리면 명봉사 뒷산 일원에서 야생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동절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열었다.

예천군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맑고푸른 예천21, 자연보호예천군연합회, (사)환경실천연합회 예천군지회, 공군 제16전투 비행단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임도주변 산림 내에 야생동물들이 좋아하는 고구마를 비롯해 콩, 조, 옥수수 등 1천500kg의 먹이를 뿌렸으며, 불법엽구 수거, 산간지역에 버려진 쓰레기 수거활동 등을 함께 실시했다.

이날 행사를 가진 명봉사 뒷산은 백두대간으로 야생동물들이 가장 많이 출몰하는 지역으로 먹잇감이 부족해 야생동물들이 생존하기에 가장 어려운 시기인 최근 야생동물의 아사를 방지하고자 실시됐다.

한편, 예천군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폭설 등으로 먹이가 부족한 지역에 야생동물의 생존을 도와주고 겨울철 산불예방 홍보 및 산지정화를 통해 생태계보전과 야생동물 보호의식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사진>

2009-02-19 15:40:31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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