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수남)은 9일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꿀벌 육종사업의 이해와 소득 증대를 위해 꿀벌학교를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9일부터 운영되는 꿀벌학교는 관내에 거주하는 퇴직공무원, 귀농자, 기타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양봉기술 기초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실시한다.

1기수에 20명 정도의 교육생을 모집해 연 2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인 이번 꿀벌학교는 수강생들은 기초 이론교육을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주 2회 수강 한 후, 관내 양봉농가 및 곤충연구소에서 실습교육을 실시한다.

양봉전무가들이 강사로 나선 이번 꿀벌학교는 양봉에 대한 이해, 꿀벌의 생리 및 생태, 양봉산물의 이해, 밀원식물관리, 꿀벌의 병해충과 치료, 계절별 벌 관리 기술, 양봉경영 등을 강의한다.

한편, 예천군은 이들 교육생들이 꿀벌학교 수강 후 부업 또는 양봉농가로 전업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지원을 할 예정이며, 예천군꿀벌학교는 전국적인 규모의 양봉 사관학교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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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9 17:57:57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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