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보건소(소장 권영중)는 오는 10일 산양면 진정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보건소 업무의 전반적인 사업 전개를 위해 읍면별 지역주민들에게 '찾아가는 보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20여 차례 운영하게 될 이번 이동보건소는 직원20여명을 구성해 분야별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특히 보건(지)소에 배치된 전문의별 공중보건의사들이 참여, 관할 주민들의 의료취약점을 발견해 보건사업 수립에 활용하게 된다.

또, 일상생활 중 의료불편 사항을 해소하고자 과목별 진료실을 설치해 일반, 치과, 한방진료도 실시하게 되며 각종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발견되는 의료비지원혜택 대상자와 보건사업등록대상자를 발굴해 행정지원시스템도 구축하게 된다.

특히, 야외에서는 건강증진 홍보관을 설치, 체지방분석, 혈액형검사, 틀니세척, 구취측정, 치매선별, 악력측정, 혈압, 당뇨측정, 방역, 사상체질검사, 쑥뜸치료 등 다기능적 역할 수행의 장을 펼친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보건소 운영과 더불어 지역주민의 건강문제파악을 위한 계속 사업을 발굴해 보건정책 사업 수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09-03-09 18:59:13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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