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24일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예천군(군수 김수남)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다양한 욕구와 지역 특성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열고 24일 오후2시부터 김수남 예천군수를 비롯해 예천군의원, 다문화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문을 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 수탁기관 공개 모집 공고를 통해 사회복지법인 천주교안동교구 사회복지회가 위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말숙 수녀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을 맡게 됐다

앞으로 예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어교육을 비롯해 다문화사회 이해교육, 가족교육, 상담운영, 취·창업지원사업,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문화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다.

또, 경제적·지리적 여건으로 집합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다문화 가족에게는 맞춤형 눈높이 서비스인 방문교육 사업도 함께 실시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센터 개소로 다문화 가족의 한국사회 조기 적응과 정착 지원 등 다문화 사회 통합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낯선 이방인이 아닌 내 이웃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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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4 18:20:51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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