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4년 만에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문경시는 인구 증가의 요인이 된 각 업종에 걸친 기업체 유치가 곧바로 세수 증대 요인으로 나타났다.

문경시에 따르면 지방세 수입은 stx문경리조트, (주)홈플러스, 센텀빌딩 등 대형 건축물의 준공으로 취득세·등록세가 31억8천5백만원이 추가 징수돼 전년 동월 누계대비 10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시 종업원 50인을 초과하는 사업체가 매월 납부하는 종업원할사업소세가 stx문경리조트, (주)홈플러스의 개장과 더불어 영순농공단지내의 연습용수류탄 제조업체인 한국씨앤오테크(주)의 상시 고용인원 증가 등으로 60%가 증가한 5천7백만원이 신고 납부됐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시 종업원 50인 이상의 고용업체인 철도차량 생산공장 성신산업(주), 외국인 투자기업 (주)캐프-노벨 문경공장 건립과 대성계전(주)과 협력회사 5개 업체 등의 문경 이전이 예정돼 있다."며 지역 고용창출 효과와 인구 증대 및 지방세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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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3 21:54:0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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