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시작된 '2009 문경전통찻사발축제'에서 찻사발 및 도자기 전시행사 뿐만 아니라 차(茶)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행사가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5월1일부터 열흘간 문경새재 일원 및 대왕세종 드라마촬영장에서 열리는 '2009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대성황을 이뤄 연일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 없는 행렬을 이루고 있다.
특히, 문경다례원과 새재다례원에서 찻자리 14개를 마련하고 말차, 녹차, 보이차 등 10여 종의 차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찻자리가 마련된 강녕전은 임금님의 처소로서 쓰였던 곳으로 궁궐과 자연의 조화를 느끼며 차를 음미하면 옛 운치를 느낄 수 있다.
연일 무더운 날씨 속에 축제장을 다니며 관람객들이 잠시 자리를 잡고 전통차를 마시며 몸과 마음을 쉴 수 있어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한국전통의 맛과 멋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인기다.
문경의 찻사발이 세계최고라면 문경의 차인들이 만들어내는 차맛 또한 일품이라 할 수 있으며 문경전통찻사발과 도자기에 담아낸 다양한 차맛과 다식체험은 문경전통찻사발축제의 진가를 더해주고 있다.
한편, 대승사에서 주관한 차덖기체험은 쑥, 뽕잎, 다래 등 자연에서 생산되는 잎들을 가지고 차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관련사진>
2009-05-08 18:28:31 /
황준오 기자(joon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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