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진료환경을 제공하게 될 호명보건지소가 완공돼 16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6일 오전10시 호명면 오천리 현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김수남 예천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준공식를 가지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가는 호명보건지소는 6억3천9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10월에 착공해 7개월만에 완공된 것으로 1,031㎡의 대지위에 연건평 368㎡의 지상 2층 현대식 건물로 신축됐다.

1층에는 일반진료실, 한방진료실, 통합보건실, 건강증진실을 갖추고 있으며, 2층의 숙소 2동은 공중보건의사 사택으로 사용하게 된다.

김수남 예천군수는 "경북의 중심인 도청이 이전해 오는 이곳 호명에 일반진료는 물론 한방진료와 건강증진실을 갖춘 현대식 보건지소를 건립했으니 많이들 이용하시어 건강증진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에 면민들의 숙원사업이던 호명보건지소가 준공됨에 따라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질병 예방과 치료 등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해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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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6 17:03:02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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