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국 문경시장이 1일 민선4기 '문경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 바치겠다.'고 뜻을 밝혔다.

신 시장이 그동안 서울 등 전국방방곡곡을 발로 뛴 주행거리가 400여회 22만여km에 달하며 2009년을 '또 하나의 도전, 새 문경 건설'이란 목표를 세우고 인구 8만 시대에 도전하기 위해 오늘도 현장을 누비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신 시장은 취임하자마자 비전 21 문경기획단을 조직해 국군체육부대와 같은 공공기관 유치를 비롯해 문경 최초의 민간일반산업단지인 봉룡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성신산업주식회사, (주)알루텍, 캐프-노벨합작 공장, 대성계전, (주)제일케이블, (주)럭스코 등의 기업체와 서울대학교병원?숭실대학교 연수원, 골프대안학교 등을 잇 따라 유치했다.

지난해를 인구증가의 원년으로 정해 인구늘리기 운동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 34년만에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서는 쾌거를 이뤘으며, 올해는 인구 8만시대를 열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수년간 2천억원대에 머물던 시예산도 2009년도 4천60억원을 확보하여 도내 예산증가율 3위를 기록했으며 많은 지역의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할 수 있게 됐다.

또, 신 시장은 농업이 살아야 문경이 산다는 소신대로 농산물의 친환경과 고품질에 역점을 두고 고급화 및 브랜드 개발 등 차별화된 농산물을 생산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쌀, 사과, 한우의 문경 3대 작목과 더불어 전국 생산량의 45％의 오미자를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유기농, 저농약 등 친환경농업으로 고품질 농산물생산에 역점을 두고 있다.

거점산지유통센터(APC) 준공, 문경시 유통사업단 발족 등으로 지역 농·특산품 판매의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문경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새재의 아침'을 개발했으며 앞으로 대한민국 으뜸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500만명의 관광객 다녀간 관광도시지만 스쳐지나가는 관광지라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농암 STX리조트, 가은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 등 대규모휴양시설의 개장으로 머물러 가는 관광지의 초석을 놓았으며, 문경읍 상초리 일원에 문경영상문화관광복합단지 1단계사업인 1천5백억원 규모의 M-Star Valley사업이 추진 중이다.

2009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문경새재오픈세트장에 열려 고풍스럽고 품격있는 축제로 개최되어 91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대성황을 이뤘다. 

향후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로 승격시킬 계획이며 사과축제와 함께 전국 최고의 축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신 시장은 교육환경 개선과 시민복지 증진 분야에도 힘을 기울여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문경시 교육경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방세 수입의 6%인 13억2천만원을 학교 교육여건 개선사업 등을 위해 지원한다.

또, 신 시장은 2015년 세계군인올림픽 유치에 나서 지난 3월 벨기에 군인체육연맹을 방문하여 유치의사를 표명했으며 국방부 등 관련기관과 협조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8년 아시아 정구선수권대회와 제87회 동아일보기 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정구도시, 스포츠 도시 문경의 위상을 높였으며, 각종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점촌 시내지역의 경기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시민과 함께 시정을 펼쳐온 지 벌써 3년이 지났다. 그동안 열심히 뛰어다니며 노력한 결과 많은 성과를 거뒀고 이제 하나하나 결실을 맺어 가고 있다."며 "저와 함께 문경시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들 그리고 출향인사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민선 4기 4년차는 그 동안 유치한 사업의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문경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9-07-01 09:07:06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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