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수남)은 지난 2007년에 개장한 예천장터와 옥션, G마켓, 인터파크, 11번가 등 오픈마켓을 활용해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홍보와 판매에 나서 생산농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 5월부터 예천장터와 오픈마켓 등 온라인 판매를 시작해 토마토, 우렁이 쌀, 마늘, 양파, 감자, 잡곡, 장류 등 1,972건 4천1백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고, 주문량이 일일 70건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을 모두 판매할 경우 그 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도시 직거래 판매 실적도 꾸준히 증가해 상반기 17억18백만원(전년대비 33%증가)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예천군의 모든 농특산물을 묶어서 배송할 수 있는 묶음배송 방향으로 판매를 추진하고 있어 온라인 판매의 최대 약점인 택배비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앞으로 판매효과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이러한 성과는 예천군이 민선초기인 98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군수직속으로 시장개척단을 조직, 농업소득 증대를 군정 제1의 과제로 선정해 민선 4기까지 변함없는 행정력을 펼쳐왔으며, 시장개척단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판매는 물론 우수 작목반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지원, 그리고 엄격한 품질관리 등 행정과 농업인들이 흘린 땀의 결정체로 얻어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예천군 관계자는 "청정지역인 예천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엄격한 품질관리로 브랜드화 하고 공판장·상인·위탁판매 등은 대폭 줄이는 대신 예천장터와 옥션·G마켓 등 인터넷쇼핑몰을 활용한 온라인 판매와 직판 활동망 등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등 판매망 확충에 심혈을 기울여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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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2 15:58:1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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