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재향군인회(회장 김윤진)는 2일 문경읍 용배공원에서 '제58주기 고 김용배장군 추모제' 행사를 열었다.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 향군회원 및 유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추모제는 6·25전쟁 발발 후 13개월간을 하루도 빠짐없이 진중에서 오로지 전투 지휘만을 했으며, 6·25전쟁 중 일선 연대장인 대령으로는 유일한 전사자인 고 김용배 장군의 넋을 기렸다.

이날 신현국 문경시장은 "우리고장 출신의 전쟁 영웅이시며 호국인물인 고 김용배 장군님의 제58주기 추모제 행사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고 김용배 장군은 6.25전쟁이 발발할 때 최전방에서 전공을 세우고 1951년 7월2일 적의 포탄에 맞아 장렬히 산화하신 장군님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빌며 전 시민과 함께 추모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전쟁에 참여한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기리고 시민의 애국애족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참전유공자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참전유공자에 대해 금년부터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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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2 15:58:23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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