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무운터널 개설사업이 예산이 반영돼 착공시기가 당초보다 앞당겨 지면서 터널 개설사업이 탈력을 받을 전망이다.

문경시 농암면 사현리와 상주시 은척면 두곡리를 연결하는 무운고개에 터널이(L = 1,180M) 건설된다.

무운터널 개설공사는 '무운고개'가 급경사에다 노폭이 협소해 교통사고 다발지역 및 동절기 교통두절 구간으로 그동안 문경·상주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국지도 32호선(농암-산양간)의 총연장 L=14.5㎞구간에 1.18㎞의 무운터널과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부산국토관리청에서 실시설계중이다.

문경시는 무운터널 개설사업의 조기시행을 위해 수차례 국토해양부를 방문, 신규사업은 예산편성에 제외된다는 방침에도 불구하고 시급성이 인정돼 내년 예산안에 일부공사비가 편성됐다.

무운터널 공사에 따른 예산이 편성됨에 따라 착공시기를 앞당기게 됨에 따라 터널에 완공되면 물류수송을 원활해질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쌍용계곡·STX리조트 등 문경을 찾는 관광객들이 좀더 편하게 방문할 수 있어 관광객이 늘어날 전망을 내놓고 이는 지역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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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3 14:27:47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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