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약돌한우 브랜드 농가의 높은 출하성적이 연일 축산인들 사이에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얼마 전 문경시 동로면 노은리 정해선씨(53)농가에서 출하한 문경약돌한우가 전국 최고 경매시세를 받아 주목을 받고, 이번에는 가은읍 전곡리 조진희씨(49) 농가에서 지난 6월25일 서울축산물공판장에 출하한 문경약돌한우가 연이은 대박으로 명품브랜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조진희씨 농가의 경우 문경약돌한우 8마리를 출하해 3마리는 최고급 등급인 1++등급, 5마리는 1+등급을 받아 100%등급 출현율을 보였으며, 8마리의 출하대금은 무려 6천8백여만원으로 마리당 평균 8백5십만원으로 이는 일반한우 보다 1.2배의 높은 금액이다.

특히, 조진희씨는 언제나 소에 대한 대단히 열정과 관심을 가지고 소를 사육하는 농가로 정평이 나 있으며 "소는 다른 가축과 달리 약 2년을 공들여야 좋은 결과가 나오는 만큼 꾸준하게 묵묵히 사육한 결과이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와 문경축협은 지난 2004년부터 문경약돌한우 브랜드를 육성하기 시작해 작년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브랜드 참여농가는 경매우시장을 통한 우수한 밑소 입식과 문경약돌한우 사양관리 프로그램에 의한 철저한 사양관리 지도를 통해 1등급이상 출현율이 90%이상 달성을 목표로 문경약돌한우를 전국 최고의 명품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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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7 18:02:37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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