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가은정수장이 시설현대화로 보다 깨끗하고 안정된 수돗물을 생산해 공급될 전망이다.

문경시수도사업소는 9일 사업비 4억5천만원을 투입해 가은정수장 개별여과지 등에 대한 수질 연속자동측정장치를 비롯해, 염소자동투입설비, 초음파수위계 및 감시제어설비 설치 등 시설현대화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8월말까지 완료될 이번 시설현대화사업은 수돗물 중에 존재하는 바이러스를 비롯해 지아디아 등 입자상 병원성물질이 세균번식을 촉진해 질병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여과지별 탁도 관리와 수질의 적정관리를 위한 여과지별 탁도계 및 잔류염소측정기 등이 설치된다.

문경시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가은정수장 시설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여과지의 성능을 최적조건으로 유지관리하게 돼 깨끗하고 안정된 수돗물을 생산해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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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9 09:23:52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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