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서장 김광식)와 문경제일병원(원장 이희섭)은 18일 '북한이탈주민 건강지킴이 협약식'을 가지고 새터민의 건강관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매년 늘어나는 새터민의 대부분이 탈북과정에서 제3국 장기체류 등으로 인해 정신적, 신체적 질병을 얻어 치료가 필요하나 신분과 경제적 이유로 병원 진료를 꺼려해 건강이 약화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문경경찰서와 병원의 공감대를 형성돼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새터민들에 대한 배려와 함께 건강지킴이로서 활동하겠다.'고 문경제일병원이 수호천사를 자처하고 건강검진·상담과 의료비 할인 혜택 등을 제공받는다.

640병상을 갖추고 내과, 정형외과 등 15개 과목을 진료하고 있는 문경제일병원과 문경경찰서가 '북한이탈주민 건강지킴이'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새터민들의 건강관리 및 지역사회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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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8 16:08:19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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