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군수 김수남)에서는 산불 예방활동과 신속한 산불 진압을 위해 13일 오후 2시 30분 청소년수련관에서 '산불 감시원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수남 군수, 산불감시원 48명, 산림보호감시원 33명, 산림 병해충 예찰단 7명, 읍·면 산업담당 12명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감시원 선서 및 임무부여, 산불감시원 근무요령 교육, 읍·면 산업담당 교육, 무전기 사용요령 및 산불예방활동, 사전 요인제거 작업 등을 교육하고, 산불예방활동에 대한 결의를 했다. 

그동안 군에서는 산불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무인산불감시카메라 가동했으며, 산불감시초소 운영 및 산불예방 현수막과 홍보물 1,500여 점을 주요 도로변과 산불위험지역에 게시하는 등 군청과 읍·면에 산불진화장비 2,000여 점을 정비했다.  

군은 앞으로 대형 산불 발생이 우려되는 20개소 16,225ha에 입산을 통제하고, 학가산 등 등산로 2개소 11.7km를 폐쇄할 계획이며, 내년 2월 말까지 농산폐기물과 논·밭두렁 잡초 소각을 완료하여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고 밝혔다. 

김수남 군수는 "귀중한 산림자원 보호는 물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자 산불예방활동과 대주민 계도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라며 '산불을 발견하는 즉시 군청 산림축산과, 읍·면사무소 및 119로 신고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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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3 22:48:20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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