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19일 지보면 마산리 흑미깨떡마을이 '2009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전국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재)살기 좋은 지역재단이 주관한 '2009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전국 콘테스트는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2007년에 예천군 혁신마을로 선정된 흑미깨떡마을은 내성천 맑은 물과 금빛 모래가 어울린 자연경관과 완담서원 등의 문화유산이 조화로운 마을로 회룡포와 인접거리에 있으며, 마을의 특산물인 흑미와 참깨로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회룡포 등산로를 활용한 유채꽃 파종과 민박· 펜션 증축, 섶 다리 설치 등의 관광지를 조성해 농외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제1회 흑미깨떡축제를 통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 우수 농·특산물과 먹을거리 제공 등의 지역 홍보가 이번 콘테스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예천군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자 2007년부터 감천면 진평2리, 유천면 사곡리, 지보면 마산리, 풍양면 삼강리를 특별한 품목재배와 쾌적한 환경을 보유한 혁신마을로 선정하여 ‘참 살기 좋은 마을’로 육성·지원하고 있다." 라고 했다.

2009-11-19 19:09:53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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