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풍양면에 있는 삼강주막이 '제4회 살기 좋은 지역자원 경연대회'의 인공구조물 부문에 선정됐다.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살기 좋은 지역재단이 주관한 지역자원경연대회는 지역의 아름답고, 쾌적하고, 특색 있는 지역자원을 발굴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제4회 살기 좋은 지역자원 경연대회'의 입선작은 우수지역자원 100선에 선정되며, 도록집에 발간된다. 

내성천과 금천이 낙동강으로 합류되는 나루터에 위치한 삼강주막은 1900년경 지어진 낙동강 700리의 마지막 주막이다.  

삼강주막은 부엌이 사방팔방으로 연결되는 편리성과 독창성을 지니고 있으며, 벽면에 암각화처럼 빗금을 새겨 표시한 외상장부 등이 희소성·문화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 12월 26일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34호로 지정, 2008년 1월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되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예천군은 제1회 대회에 회룡포가 선정됐으며, 제2회 대회에는 금당실송림과 병암정이 100선에 각각 선정된 바 있다.

2009-11-22 23:30:44 / 최혜정 기자(chj21@ugn.kr)

최혜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