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용궁면 송암리 소재 초산정(대표 한상준)에서는 10일 오전 11시 30분 관내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곡미초 가공공장이 준공식을 했다.

초산정에서 생산되는 상품 '오곡미초'는 2008년 4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전통식품 식초분야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오곡미초'는 청정 예천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현미, 찹쌀, 보리, 기장, 차조 등 오곡과 솔잎을 사용, 발효에서 숙성까지 전통방법으로 만들어지며, 60여 일 동안 발효과정을 거친 후 1년 이상 숨 쉬는 땅속 항아리에서 숙성시킴으로써 자연발효식초의 특유 향과 맛을 지니며, 끝 맛이 상큼한 것이 특징이다.

음용 방법은 100% 자연발효 숙성식초 원액이므로 소주 컵 반 잔(20㎖)에 냉수나 우유, 꿀 등을 기호에 따라 5~10배로 희석해 음료수처럼 마시면 된다. 특히, 식초는 피로회복과 노화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웰빙형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산정 관계자는 "2010년부터 초 배즙과 초 밀란, 초 밀란 마늘 환, 식초 비누 등을 추가로 생산할 계획이다."라며 "재배 면적 확대시키고, 판매채널을 다양화하여 많은 사람이 건강한 음료를 음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12-10 18:56:02 / 최혜정 기자(chj21@ugn.kr)

최혜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