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시장 신현국)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는 10일 오후 2시 수료생 63명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친환경 문경오미자 아카데미 수료식이 열렸다.

2009년 친환경 문경오미자 아카데미는 오미자의 생산에서 가공·유통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문경오미자산업 발전을 선도할 전문 농업인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3월 개강했으며, 올해로 3년째 수료생 배출을 했다.

이번 오미자 아카데미 입교생 93명은 12월까지 매월 2회 오미자 친환경 재배기술, 가공 이용기술, 친환경 품질인증관리 등 영농에 바로 적용될 수 있는 실용기술의 보급과 농업인 우수사례발표 및 현지 연찬 등 영농 현장의 애로사항과 기술을 상호 토론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등 주경야독했다.

문경시 농업기술센터 장충근 소장은 "이번 오미자아카데미는 무엇보다 문경오미자와 타지역산과의 완전 차별화 등의 엄격한 품질관리에 역점을 두었었다."라며 "해가 거듭 될수록 수강생들의 열기가 높아 내년에는 입학생을 대폭적으로 늘릴 계획이다."라고 했다.

2009-12-10 23:43:0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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