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에서는 '도로명주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새로운 주소체계의 조기정착과 인지도를 향상하고자 군민과 관내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새주소)홍보물을 배부했다.

예천군은 자체예산 8백만원의 사업비로 학생들에게는 30cm자 5천5백 개를 배부하고 이장들에게는 등산용 간이방석 1천5백 개를 배부해 올 하반기에 있을 도로명주소로의 주소전환업무 협조와 도로명주소에 대한 홍보도우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예천군은 지난 2007년 6월부터 도로명주소사업을 시작해 관련조례 제정과 심의 의결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2008년 말 예천군 지역 660.78km에 대해 도로구간 413구간을 확정하는 등 2009년 1월부터 도로명안내시설물설치사업을 발주해 지난해 말에 도로명판 832 식, 건물번호판 19,871 식을 제작·설치 했다.

관계자는 "새로운 주소체계의 조기정착을 도모하고 홍보부족으로 인한 군민들의 혼선을 방지하고자 도로명주소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건물·법인등기부, 가족관계등록부, 외국인등록부, 주민등록시스템, 건축물대장, 사업자등록 등 7대 공적장부에 대한 주소전환을 시작으로 9,180여 종에 달하는 공적장부 주소 전환작업을 착수하며, 2011년까지는 도로명주소와 기존주소를 병행해 사용하는 과도기 과정을 거쳐 2012년부터는 도로명주소를 전면적으로 사용한다."라고 했다.

2010-03-15 21:14:3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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