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26일 오후 2시 시청 제2회의실에서 국방부와 문경시 관계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제6회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기본계획 용역은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 의의, 대내외 환경 분석, 시설과 대회운영계획 및 경제적 분석, 파급 효과 등의 분석으로 경제적·정책적으로 타당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국제행사의 유치·개최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대회계획의 타당성, 실현 가능성, 규모 적정성, 경제성, 소요예산의 적정성, 잔존 시설물의 활용도를 검토하는 타당성 조사 용역의 기초 자료로 제공되고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 결과를 국방부에서 최종적으로 검토해 4월 초경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날 대구·경북연구원 오창균 선임연구원의 기본계획 보고에 따르면, 대회개최에 따른 비용편익 분석 결과 B/C율이 1.034로 타당성이 입증되었으며, 대회와 연계한 방위산업 전시회, 박람회, 세미나 등을 연계 개최해 국방 방위산업 품 수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 할 수 있다.

아울러 대회 개최에 따른 총생산유발액 700억원, 부가가치유발액 400억원, 고용창출 700여 명과 전시회, 박람회 개최 등에 따른 총 사회적 가치를 1조 7,776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국군체육부대 이전과 제6회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문경은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라며 "성공적으로 유치하고자 전 행정력을 동원하는 등 전 시민의 유치 열기를 모아 화합과 동참을 당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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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6 19:33:4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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