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군수 김수남)은 봄철을 맞아 현재 사업 중인 각종 건설공사 현장과 황사현상 등으로 인한 비산먼지 발생 증가에 따라 주민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이들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섰다.

예천군은 29일부터 오는 5월 7일까지를 봄철 비산먼지 예방 특별점검기간으로 정하고 환경보호담당 공무원 3명이 사업부서·경찰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건설공사장, 시멘트·석탄·토사 등의 운반업체, 토사·석 채취 등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고정 배출업소 등 90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은 신고(변경)이행 여부, 신고(변경)사항과 실제 시설과의 일치 여부, 비산먼지 억제시설 설치 및 필요한 조치기준 이행 여부 등 토사 운반차량은 세륜 및 측면 살수 후 운행 여부, 적재함 덮개 설치 및 적재높이의 적정 여부, 공사장 내 차량운행 제한속도 준수 여부 등에 중점을 두고 점검한다.

예천군은 언론매체와 인터넷 등을 이용해 단속의 취지·대상·방법·기간 등을 홍보하고 점검 시에는 공사장 환경관리 요원을 대상으로 비산먼지 저감방안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지 계도 및 시정조치 하고, 사안이 크거나 고의로 위반하였을 때는 관계법령에 따라 의법 조치해 엄정한 법질서를 확립하고 군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라고 했다.

2010-03-30 20:59:0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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