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산하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농촌 일손돕기 영농지원 희망자 지원을 접수한 결과 공무원과 가족 268명이 희망했다.

문경시는 농농촌인력의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번기 인력을 해소하고 농가의 생산비절감을 위ㅎ해 농정과에서 농촌 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운영했으며, 일손 부족 농가로부터 일손지원 희망인원과 시기 등을 사전에 신청받아 영농 지원할 계획이다.

작목별로 사과 135명, 오미자 115명, 기타 밭작물 18명으로 구분했으며, 일손 지원 인력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작목별 사전교육을 하기로 했다.

봄철(4~6월) 농번기에는 과실 적과, 봉지 씌우기, 밭작물 파종 등을 지원하고 가을철(9~11월)에는 과실수확, 밭작물 수확 등 농가가 요구하는 농작업을 하게 된다. 지원대상 농가는 과수, 채소 등 작업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와 독거농가, 장애농가 등을 우선이다.

관계자는 "일손지원 희망 농가는 작업내용과 시기 등을 사전 접수해야 일손 돕기 희망 직원의 적재적소 지원이 가능하다."라며 "적기영농을 위해 각급 기관 단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했다.

2010-03-31 22:50:2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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