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여성회관 운영위원회(위원장 최정애)는 2일 오전 10시 30분 예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김수남 군수를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과 여성교육 수료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상반기 여성교육 수료식을 했다.

2010년 상반기 여성교육은 지난 2월 2일에 개강해 2개월 동안 예천군 여성회관에서 발 관리, 골프, 노래교실, 라인댄스, 사진반을 운영했으며, 이동 여성회관 교육으로 용궁면 주민자치센터, 지보면 복지회관에서 노래교실을 운영하는 등 총 7개 과목에 204명이 과정을 마쳤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라인댄스반의 라인댄스 시연, 골프반의 스윙시범과 각 노래교실에서는 예천을 대표하는 노래인 '회룡포(용궁면)', '금당실 연가(여성회관)', '낙동강 칠백리길(지보면)'을 발표하는 등 그동안 배운 실력을 과시하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수료식이 열린 청소년수련관 앞에는 사진반 수료생들이 그동안 배운 기량으로 사진작품을 전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수료한 교육생들은 "웃고 즐기며 교육을 받았던 2개월이 금세 지나간 것이 매우 아쉽고 후반기 교육이 벌써 기대된다."라고 입을 모았다.

예천군 여성회관 운영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여성교육은 지역여성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잠재능력 개발로 행복하고 보람찬 삶을 살아가는데 기여하고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0년부터 총 2,91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최정애 위원장은 "값진 시간을 내어 성실히 교육에 임한 만큼 이번 교육이 엔도르핀 가득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라며 "여성회관은 여성들이 얼마나 관심을 두고 이용하느냐에 따라 더욱 활기찬 교육장으로 거듭날 수 있다."라고 했다.

김수남 군수는 격려사에서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스스로 참여하고 깔끔하게 이번 여성교육을 수료한 수료생 여러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교육을 받을 때의 그 열정으로 사회를 포용할 수 있는 어머니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0-04-02 23:02:2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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