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문경시 학교급식 심의위원회를 통해 현재까지 문경시 관내 초중고와 병설유치원까지 지원하던 학교급식지원 범위를 사립유치원까지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문경시는 이번 의결로 급식이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기의 관내 7개 사립유치원 450여 명의 유치원생에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확대 지원한다.

문경시는 현재 관내 초중고 32개 학교와 사립유치원 7개소를 포함 총 9,704명의 학생에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과 쌀국수 등 품질인증 우수 음식재료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며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빵, 라면, 등 인스턴트식품에 길든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과 건강증진을 돕고 있다.

관계자는 "학교급식지원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함으로 급식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되고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라며 "지역 농업인들에게도 안정적인 소비처를 제공해 농가소득증대와 친환경농업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 연차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0-04-06 20:12:2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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