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2010년 지역특화 건강행태 개선사업' 목적으로 초등학생 4-6학년 비만아동 대상 3개월 과정 비만개선 프로그램 '튼튼 어린이 건강 지킴이 교실'을 운영한다.

'튼튼 어린이 건강 지킴이 교실'은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아침 결식과 인스턴트를 선호하는 잘못된 식습관으로 과체중 아동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운동부족으로 기초체력이 약화한 비만(허약) 어린이들에게 건강에 대한 사고 전환과 기초체력향상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시키고자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범적으로 4월 7일 청소년아카데미 방과 후 참여아동 40명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게 된다. 사업 전·후 평가를 위한 신체계측(신장, 체중, 비만도, 체지방) 및 설문조사와 3개월(주 2회)간 에어로빅, 요가, 음악 줄넘기, 배드민턴 등 다양한 운동프로그램 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식습관 관리교육·개별면담을 하게 되며, 사업결과에 따라 신청을 원하는 학교에 확대 시행한다.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기의 부적절한 생활습관개선을 통해 성인 비만으로 이환과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청소년기의 기틀을 마련할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학령기 아동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했다.

2010-04-06 19:47:3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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