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경찰서(서장 오동석)는 인터넷을 통한 허위사실유포, 비방과 사이버폭력 등 개인정보침해 행위에 대한 대국민 경각심을 높이고자 6월까지 사이버폭력 특별 단속활동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6. 2지방선거와 G20 국내개최를 앞두고 시행되는 이번 단속의 주요대상으로는 인터넷을 통한 특정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비방행위,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공갈·협박행위, 통신매체를 이용한 불안감 유발·사이버 스토킹 등이다.

예천경찰서는 이번 단속기간에 사이버 검색요원을 통해 24시간 인터넷 모니터링과 PC방 등에서의 현장 검거훈련을 강화하는 등 강력한 단속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예천경찰서는 지난달 지방선거관련 예비후보자에 대한 비방 글을 올린 L씨(42세)를 불구속 입건했으며, 최근에는 특정 사이트에 댓글로 자치단체장을 비방하고 명예를 훼손한 누리꾼 4명의 IP를 추적하는 등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사이버 공간에서의 건전한 의사소통 문화 조성을 위해 전 군민의 적극인 동참을 바라며, 피해발생 때는 경찰관서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한다."라고 했다.

2010-04-06 19:21:5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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