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총 195,127필지의 토지 중 개별공시지가 조사대상 토지 141,371필지에 대한 2010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지난 5월 31일 결정·공시했다.

결정 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국세, 지방세의 부과, 개발부담금의 부과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지가변동 상황을 보면 전년대비 51.5%인 72,836필은 상승, 16.5%인 23,280필은 하락, 32.0%인 44,291필은 지가변동이 없으며, 964필은 신규로 조사했다. 시 전체 지가총액은 2,196,974백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70,351백만원이 늘어났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동향을 보면 개별공시지가의 산정기준인 표준지 공시지가가 평균 1.2% 상승해 이를 기준으로 산정한 문경시 개별공시지가는 1.4% 상승했다.

2010년도의 개별공시지가는 지역별로 실거래 가격과의 균형에 중점을 두고 결정해 실거래 수준대비 공시지가가 높은 지역인 점촌동은 - 1.2% 하향세를 보였으며, 국군체육부대 유치, 우지~공평 간 도시계획도로 착공 및 각종 개발사업의 호재로 우지동은 6.3%, 창동은 5. 4% 상승했다.

또한, 경상북도 고시 제2009-187호(2009. 4. 6)로 도시관리계획(관리 지역세분) 결정 및 지형도면승인 고시로 용도지역별로 개별공시지가가 등락했다.

조사대상 토지 중 문경시 최고지가, 지목이 대 중 최고지가는 점촌동 276-1번지로 상업용으로 제곱미터당 2,950천원, 전은 문경읍 하초리 268-12번지 109,000원, 공장용지는 유곡동 708번지로 89,000원, 잡종지는 문경읍 하리 70-1번지 420,000원이다.

최저지가는 대 중 최저지가는 산북면 석봉리 252-2번지로 단독주택으로 제곱미터당 907원, 전은 동로면 마광리 288-1번지 575원, 공장용지는 마성면 하내리 594-5번지로 4,470원, 잡종지는 가은읍 성저리 150번지 148원이다.

특히, 농암면 내서리 257-8번지는 STX리조트 내에 위치한 광천지로써 특수토지로 분류되어 6,500천원으로 결정했다.

관계자는 "이번에 공시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는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30일간) 토지소재지 읍면동 및 시청민원실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 할 수 있으며, 이의 신청서를 접수받은 관할 문경시장은 7월 30일 전까지 지가의 적정여부를 재조사해 이의신청인에게 개별 통보하게 된다."라고 했다.

2010-06-04 00:05:28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