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신현국 시장과  탁대학 시의회 의장 및 주민대표, 사업자 대표,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식을 갖고 사업의 운영에 관한 제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4일 열린 민자유치사업 심의위원회에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민간투자사업에 따른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사업 및 운영기간의 사업비, 운영비 등 사업시행 조건의 확정, 승인과 관련해 문경시와 사업자측이 합의를 통해 이루어지게 됐다.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민간투자사업은 사업자측인 문경에스코주식회사가 법인을 설립하고 한솔이엠이(주)와 (주)유성건설, 태영이엠씨(주), 진도종합건설(주) 등 4개의 회사가 민간자본금을 출자했으며 사업준공 후 이들에 의해 민간위탁으로 15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자본의 유치로 기업의 기술과 경험을 도입하고 재정적 부담이 줄어들게 되었다.

 한편 공평동에 위치한 시 매립장 부지내에 설치될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오는 2009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국비 42억원과 민자 80억원 등 총 공사비 122억원을 투자해 하루 36톤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로 1기와 음식물쓰레기 건조시설 1기, 폐열 보일러, 환경오염방지시설 1식 등의 시설이 설치될 계획이다.

2007-12-28 12:43:39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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