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에서 지난 1월 7일부터 2월 14일까지 5주간 문경시 관내 음식업소 및 예비창업자 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경오미자 전문음식점 육성교육과정의 수료식 및 음식품평회가 2월 15일 시의원, 음식업지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문경시는 한해 4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관광도시이나 무엇보다도 관광객들의 입맛을 충족시키는 지역의 대표음식의 부재가 관광문화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함과 동시에 지역의 대표특산물인 오미자 소비촉진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한식, 양식 등 음식 실습교육을 통한 기술 습득과 매주 1회 서비스 및 경영 마인드 향상, 음식 상차림기법 등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수료생 중 문경시 점촌3동에서 콩사랑 청국장식당을 경영하고 있는 배귀순(49세, 여)씨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제대로 된 음식기술습득은 물론 음식업소 점주로서 고객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고객이 어떠한 것을 원하고 드시고 싶어 하는지를 또한 알게 됨에 따라 고객만족을 넘어서 고객감동을 시키는 음식점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했다.

문경시는 오미자 요리 공개강좌를 연중 실시할 계획이며, 이번에 교육을 이수한 업소에 대해 오미자 전문음식점 인증표찰 등을 부착해 업소의 자긍심을 높여줌과 동시에 관광객들로 하여금 식별이 쉽도록 할 계획이며,  오미자 전문음식점이 활성화되어 침체된 지역경기 활설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사진>

2008-02-15 18:32:01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UGN 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