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10회를 맞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빛내기 위한 제5회 '전국 찻사발 공모전' 에서 임만재씨(40, 경남 김해시 한림면)의 대정호가 대상을, 이명탁씨(39,경북 김천시 지레면)의 청정호가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 임만재씨                                                        ▷ 대상작 '대정호'

대정호와 청정호는 재료의 질감을 숨김없이 잘 표현하면서 조형에서도 균형감과 준수한 면모를 갖추었고, 매무새에 있어서도 단정하면서 지나치지 않은 양감과 질감을 가지고 있어 차 생활에 매우 적합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 금상작 '청정호'

문경시가 주최하고 찻사발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지난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도자기전시관에서 접수하였는데 187명이 출품하여 전년보다 경쟁이 훨씬 치열했다.
 
또한, 이번 공모전에서 은상에는 함정구(경기도 이천시 신둔면)의 홍매화 5인다기, 나용환(경기도 이천시 백사면)의 철유다기, 동상에는 구진인(경남 밀양시 간창면)의 두두옥, 송성현(서울 성북구 안암동)의 평다완, 김학동(경기도 이천시 사음동)씨의 연문양 말차세트가 당선됐다.
 
이번 공모전의 시상금은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2명), 동상 100만원(3명)이 지급된다.

2008-03-17 10:45:49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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